'미운우리새끼' 김종국이 결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하하와 양세찬이 김종국의 집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미운우리새끼' 김종국-하하-양세찬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이날 하하는 김종국에게 "형 외롭지 않냐"고 물었고 이에 김종국은 아무렇지 않게 "전혀. 뭐가 외롭냐"고 답했다.

이에 하하는 "올해는 형수님 만나야죠"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내년에 딱 결혼 하면 좋은데. 연애는 1년 해야지, 올해 만나고 1년 연애하고 내년 가을, 겨울쯤 결혼하면 좋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하하는 "강아지 상이 좋냐 고양이 상이 좋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그게 뭐가 중요하냐. 상보고 갈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양세찬에게도 "한 살이라도 네가 어릴 때 누굴 빨리 만나는 게 좋다. 내가 마흔 정도까지만 해도 결혼을 내가 원할 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그렇지가 않다. 내가 나이가 들면 선택의 폭도 좁아지고 더 신중해지고 하다 보니 더 힘들어진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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