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진서연이 영화 ‘독전’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관람객들의 혼을 빼놓았다.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독전’은 故김주혁의 유작으로 류준열, 조진웅, 김성령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모여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 본 영화 ‘독전’을 본 누리꾼들은 진서연이라는 인물에 매료돼 극찬을 보내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마약을 한 것 같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

사진=진서연 SNS

이처럼 누리꾼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은 진서연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숨겨있다. 극 중 마약 중독자로 나오는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마약 중독자들이 겪는 부작용 흡입 방법 등 ‘독전’의 보령이 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았다.

연기로는 지적할 부분이 없을 정도로 완벽했지만 진서연 역시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진서연은 지난달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도 그렇고, 감독님도 그렇고, 제작진도 그렇고, 처음부터 보령 캐릭터가 관객에게 비호감으로 받아들여지는 게 아닐지 걱정을 많이 했다”며 “난 이 영화로 연기 경력이 끝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서연은 “슛이 끝날 때마다 ‘감독님, 나 너무 미친X, 같지 않아요?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아요. 에라 모르겠다’라고 하며 다시 연기 했다”며 “사실 감독님과 제작진이 그래서 마지막까지 보령의 모습들을 편집을 할까 말까 고민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론 시나리오에 있는 그대로 다 담겼다”며 “무대인사를 가면 영화 상영 전과 영화 상영 후 반응이 상당히 차이가 난다. 상영 후에 내가 보령이라고 인사를 하면 엄청나게 환호해주신다”고 밝혔다.

또 진서연은 “그저 내가 연기한 것에 대해 악플만 안달리고, 다른 배우들에게 폐만 안끼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그렇게 박수를 쳐주시니 많이 놀랐고, 많이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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