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혐의 조현아 (사진=방송화면 캡쳐)
밀수 혐의로 세관에 출석한 조현아가 과연 그에 합당한 형량을 받을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밀수 혐의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4일 오전 인천본부세관에 출석해 10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해 검찰은 밀수 탈세 혐의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던바 있다.
 
지난달 한 대한항공 직원은 "밀수가 어떻게 이뤄지느냐면 조현아랑 조현민이 온라인 쇼핑을 해요. 운반책에 주문이 들어오면 해외 여객지점에서 빈 가방에 물건 담아 한국으로 보냅니다“라는 등 자세한 진술을 해 조현아 전 부사장의 밀수 혐의를 수면 위로 띄웠다.   
 
또한, 다른 대한항공 직원은 "밀반입 물건은 말도 안 돼는 것들입니다. 명품백에서 부터 과자, 필수품 이런 것까지 다... 아무런 검사 없이 허가 없이 들여오는 불법이죠. 밀수죠 밀수. 그걸 9년 동안 제가 했었어요. 일주일에 평균 두 번씩. 가방 큰 거 하나, 중간 사이즈 하나"라고 증언해 국민들을 또다시 경악케 했다.
 
재벌 총수의 자제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밀수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은 것에 국민들은 지금까지 쏟아진 수많은 증언들이 어떻게 증거로 반영이 될 것이며, 그래서 그가 죄에 합당하는 처분을 받게 될련지 검찰과 법원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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