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방한 중 키스 논란
[시선 뉴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방한 중 유부녀에게 키스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방한 중인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필리핀 교민들과 함께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연설 말미에 "키스를 해주는 여성에게는 책을 선물하겠다. 남자는 안된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여성이 책을 받은 후 무대를 내려가려 하자 "돌아오라"고 했고 연단에 오른 한 여성에게 기혼 여부를 물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결혼했다"는 대답에도 불구하고 키스를 강행해 구설수에 오른 상황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교민들과 가까워지기를 원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아니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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