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류지연 기자] 드루킹 특검 후보로 허익범 변호사와 임정혁 변호사가 결정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4일 국회가 드루킹 일당 불법 댓글 조작 사건 관련 논의를 재가동하면서 야3당 원내대표들이 특검 논의를 통해 특검후보 2인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앞서 3일 대한변호사협회가 특별검사 후보 4명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등 야3당이 4인 중 2인을 추렸다. 이어 남은 2인 중 1명은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임명된 특별검사는 6.13 지방선거 이후 수사팀을 꾸리게 될 전망이다. 이후 해당 사건의 주요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

(사진=TV조선 화면 캡처)

이번 특검은 특검 1명,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특별수사관 35명, 파견공무원 35명 등 총 87명 규모로 구성된다.

수사기간은 준비기간 20일, 수사기간 60일에 1회 한해 30일 연장이 가능해 최장 110일간 수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련한 수사 범위는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4가지 항목이다.

한편 드루킹 특검 법안 통과는 지난 4월 17일 최교일 의원 등이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및 김경수 의원 등 연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4월 23일 김성태 의원 등이 ‘더불어민주당원 등의 대통령선거 댓글공작 및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각각 발의했다. 이후 5월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해당 법안들의 대안으로 법률안을 발의해 같은 날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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