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5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방사성 물질에 대한 위험 통제의 현실과 국민 보호방안 토론회'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침대에서 검출돼 국민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검출 수치를 허용기준치 이내라고 발표했다가 닷새 후 기준치의 10배라고 발표하는 등 입장을 번복해 국민의 불신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우리나라의 방사능 관련 부처(원자력 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환경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국방부 등)가 각각 흩어져 있어 방사능 관리체계가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또 건물이 오래되고 지면에 붙어있는 구조일수록 실내 라돈 농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도 어떤 권고기준도 만들지 않은 채 위험요소를 방치하고 있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객관적인 실태조사와 대책을 세우고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회에서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사성 물질을 통제하고 정부적 차원에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대책을 마련하는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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