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 병장 구급차 탈취, 발견 당시에…

-만취한 육군 병장, 구급차 탈취에 체포

[시선 뉴스] 말년휴가를 나온 육군 병장이 음주 상태로 구급차를 탈취해 무면허 사고까지 내고 체포됐다.

육군 병장 문모씨(21)는 이날 오전 3시쯤 부산 사하구 하단동의 한 도로에서 긴급상황으로 출동해 시동을 걸어놓은 구급차를 탈취해 약 15m 가량 무면허로 운전했다. 또 길가에 주차한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3일 절도 및 무면허·음주 운전 혐의로 육군 병장 문모씨(21)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3일 절도 및 무면허·음주 운전 혐의로 문 병장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문 병장은 말년휴가를 나왔다가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문 병장은 119구조대원에게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으며 음주측정 요구를 3차례 거부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문 병장을 헌병대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