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도로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안내표지판. 이 안내표지판은 도로의 안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정부의 지속적인 관리와 개발이 이루어지는데, 오늘부터 도로표지판이 개정되어 알아둘 필요가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기차/수소차 충전시설 안내 추가 등 변화하는 도로교통 환경에 필요한 사항을 도로표지에 반영하기 위해 ‘도로표지규칙’ 및 ‘도로표지 제작/설치 및 관리지침’을 개정하였으며, 6월 4일부터 시행되었다. 개선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기차/수소차 등 연료 충전시설 안내 추가”

[사진/국토교통부]

기존 휴게소 안내표지에는 주유소, LPG충전소만 안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점차 증가하는 친환경자동차 이용자의 편의 제고와 향후 친환경자동차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기/수소/LPG/LNG 충전소를 안내할 수 있도록 추가하였다.

“고속철도역사와 공항 안내 추가”

[사진/국토교통부]

고속국도 도로표지에 사용하는 안내지명에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고속철도역, 공항 등을 표기할 수 있도록 확대하여 도로 이용자가 보다 쉽게 원하는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주요 사회기반시설을 추가”

[사진/국토교통부]

도로표지의 공간 제약으로 안내하지 못하는 사례를 보완하기 위하여 도로표지 상단에 추가적으로 부착하는 보조표지를 활용하여 고속철도역사, 공항, 고속국도 나들목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을 안내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기존 보조표지에는 도로명, 지점명, 관광지, 도로관리기관을 안내하도록 제한하고 있었으나, 국민들의 안내요구가 빈번한 주요 사회기반시설도 보조표지를 이용하여 안내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다.

이번 도로표지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 친환경 연료 충전시설과 고속철도역사 및 공항에 대한 안내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민들의 도로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도로환경과 국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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