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남 하동군)]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위치해있는 삼성궁은 환인 환웅 단궁을 모시는 궁이라는 뜻으로 고조선 시대의 소도를 복원하여 만들어진 곳이다. 삼성궁은 높이 850m에 위치 해 있으며 부지 면적은 4만 3967㎡이다. 시설로는 천궁, 건국전, 청학루, 무예청, 연못, 솟대 시청각실 등이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처음 삼성궁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웅장한 돌탑들, 이 돌탑들은 원력 솟대라고 부르는데 15년 전 오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던 선도를 이어받은 한풀선사가 수자(修子)들과 함께 수련하며 하나 둘 돌을 쌓아올려 무려 1500개가 넘는 기묘한 돌탑 형상이 생겨났다고 한다. 인간의 손으로 직접 쌓았다고 믿기 힘든 커다란 돌탑들이 자연들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경이롭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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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경치를 따라 곳곳을 둘러보다 보면 태극기의 문양형태로 조성된 태극지라는 연못이 보이는데, 이 연못은 맷돌과 기와로 태극모양의 못 주변을 만들어 이 곳 특유의 분위기를 더욱 살렸다. 또한 환인, 환웅, 단군 상이 모셔져 있는 건국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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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거대한 돌탑들과 자연을 끼고 모퉁이를 돌아 올라오면 진풍경의 마고성을 마주친다. 짙은 초록색의 호수에 조그만 나룻배의 모습들이 이국적인 멋을 더하고 있으며 벽과 신당, 신목, 알봉이 연못과 어우러져 아름답고 신성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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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선암선인이 청학을 불러 노닐던 곳인 학소대, 마고 할머니의 전설이 현존하고 있는 신성곳 등 다양한 것들도 볼 수 있다. 삼성궁 한 바퀴를 둘러보는 것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지만 산을 둘러싼 웅장한 자연의 아름다움 때문에 그 시간이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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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아 여유롭게 구경 할 수 있어 더욱 평화롭게 느껴지는 삼성궁, 신기한 돌탑들과 색다른 조형물 그리고 이국적인 풍경들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곳 삼성궁을 추천한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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