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김미양] 6월은 봄의 막바지이자 초여름으로 아이들과 여행을 가기 가장 좋은 시기 중 하나다.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고 교육에도 좋으며 기억에도 오래 남을 곳은 어디가 있을까?

안터마을
충북 옥천군 석탄리 안터마을은 반딧불이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이 축제는 5월 말부터 6월 9일가지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안터마을) 광장에서 개최하는데 마을에서 자생하는 반딧불이를 탐사하며 반딧불이의 일대기 및 서식지에 대해 배우고, 환경보존을 위해 할 일을 알아본다.

청정지역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반딧불이의 환상적인 광경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고 아이와 함께 자연보호에 대한 생각을 같이 할 수 있어 교육에도 좋다.
주소: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은 6월 10일까지 장미원 축제를 연다. 무수한 장미로 꾸며진 정원을 거닐며 음악 공연, 액세서리 공작, 목공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즐기고 아이와 많은 사진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대공원의 동물친구들과 만나는 것은 덤이다.
주소: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 광장로 102(막계동)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동두천시의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소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숲에서 꿈꾸는 아이들’을 모토로 어린이의 창의성과 감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어린이가 좋아하는 공룡과 숲생태존, 물놀이존, 자연 속 동물들의 집을 탐험하는 건축존 등이 있어 다양한 환경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6월 중순에는 전시관 앞마당에 바닥분수가 솟아오르고 뒷동산에는 본격적인 물놀이터가 오픈하므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도 있다.
주소: 경기도 동두천시 평화로 2910번길 46

연암저수지
염암저수지는 십억년 전에 생성된 선캠브리아 편마암에서부터 약 1억년 전의 중생대의 화성암, 백악기의 퇴적암 등이 분포돼 있어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또 신갈나무 등 7개 군락이 분포하는 식물자원과 검은등뻐꾸기 등 44종의 조류, 너구리 등 14종의 포유류, 도룡뇽 등 8종의 양서류 등의 다양한 동물자원이 서식하고 있다.
이 저수지는 원래 농업용 치수시설이었지만 동‧식물 및 지질자원의 보전 및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질,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자연상태를 최대한 살리기 위한 산책로 구성과 그로 인해 바로 접할 수 있는 나무와 깨끗한 수질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되며 다양한 지질자원들을 전시하여 교육적으로도 크게 도움이 된다.
주소: 충북 증평군 도안면 노암리 연암저수지

포천 평강식물원
산정호수 근처에 있는 평강식물원은 북쪽에 위치해 있고 산자락에 조성되어 있어 6월까지 화사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 역시 4월부터 6월까지 이며 고산식물과 봄꽃의 조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해발 2500m 이상에서만 자생하는 고산식물 1000여 종이 자연석과 어울려 있는 암석원이 있고 습지 생태를 원형 그대로 복원한 습지원에서는 수변 식물과 올챙이, 개구리, 우렁이 등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숲속놀이터와 커다란 해먹, 산책로 중간에 숨어 있는 나무거인들은 아이들의 상상력도 키워줄 것이다. 이 나무 거인들은 6월 30일까지 전시된다.
주소: 경기 포천시 영북면 우물목길 203

아이들에게는 즐거움과 체험을, 아빠 엄마에게는 힐링과 스트레스 해소가 될 여행지들. 6월 공휴일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