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을 받는 넥센 히어로즈 박동원과 조상우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8일 오전 10시 박 씨와 조 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인천에 있는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경찰은 앞서 지난 23일 새벽 5시 20분쯤 피해 여성의 친구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의 친구는 "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두 선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박 씨과 조 씨 두 선수는 "억울한 점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범행 장소로 지목한 호텔 내외부 CCTV를 확보하고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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