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수범] 우리 주위에는 독소로 가득 차 있다. 눈에 안 보이지만 숨 쉴 때 마다 들어오는 대기오염, 자동차매연, 새집증후군의 여러 독소 등이 들어온다. 매일 먹는 자연음식에는 토질오염, 수질오염, 농약, 방사능, 중금속의 오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가공식, 패스트푸드에는 식품첨가물, 색소, 산화방지제, 조미료 등으로 범벅이 되어 있다. 우리는 항상 오염된 환경에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독소를 피할 방법이 없는 것일까?
방법은 있다. 우리 몸에는 자체적으로 몸의 독소를 배설하는 기능을 한다. 몸의 독소가 흡수되는 것을 최소로 하면서 몸 안의 해독기능을 최대로 활성화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서 독소를 배출하는 곳은 어느 곳인가?
간장, 신장, 폐, 대장, 피부 등에서 독소를 배출한다.

▲ 이미지 제공 : pixabay.com

먼저 간은 해독기관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 한의학에서는 간은 장군과 같은 장기로써 외부의 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몸에 쉽게 저장되는 지용성 독성물질을 수용성독성물질로 바꾸어 소변이나 담즙을 통해 배설한다. 간은 문맥을 통해 위, 장에서 흡수된 영양분이 들어오면 대사효소를 이용하여 분해 해독하여 노폐물과 해로운 물질을 담즙과 같이 배출한다. 또 노후된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생긴 빌리루빈 등의 노폐물도 답즙과 함께 배출한다. 담관으로 배출된 독소와 노폐물은 대변을 통해 배출된다.
간의 배설이 잘 되게 하기 위하여서는 독성이 많은 음식, 술, 고열량의 음식을 적게 먹고, 마음을 안정하여 화와 열이 상체로 오르지 않게 하여야 한다.

대장은 음식물을 먹으면 영양소는 몸 안으로 흡수를 하고 필요 없는 물질, 노폐물, 찌거기, 독소는 대장을 통하여 대변으로 배출을 한다. 보통 하루에 1번 대변을 배설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대변을 매일 보지 못한다면 대장속의 독소가 몸속으로 다시 흡수되어 인체에 독소로 작용한다. 대장의 배출을 잘되게 하기 위하여서는 식이섬유의 복용이 중요하다. 채소, 과일, 곡류 등에 많은 불용성 식이섬유는 영양소는 많지 않지만 대변으로 나가면서 장벽에 붙은 노폐물, 독소를 흡착하여 나간다.
해조류에 많은 수용성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발암물질 등이 장에 흡수되지 않게 한다. 또 대장에는 몸에 좋은 균과 나쁜 균이 공생을 하는데 좋은 균이 많아지게 하기 위하여서는 유산균이 많은 음식, 된장, 청국장, 김치, 요쿠르트, 발효음식 등을 먹는 것이 좋다.

신장은 전신을 순환하는 피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장기다. 혈액이 들어오면 몸에 필요한 성분은 여과하여 몸속으로 다시 돌려보내고 필요 없는 성분, 독소, 노폐물은 소변을 통하여 배설을 한다. 신장기능이 약하여 노폐물을 거르지 못하면 뇨독증, 식욕저하, 혈압상승, 소화계, 심혈관이상, 혼수, 경련, 토혈, 하혈 등이 발생한다.

폐는 몸에 생성된 이산화탄소, 혈액 속에 있는 기체형태의 독소를 배출한다. 인체에 신선한 공기, 산소를 들이마셔 인체에 공급하고, 몸 안에서 생긴 이산화탄소, 독소를 호흡을 통하여 제거한다. 폐의 독소배출의 기능이 잘 되게 하기 위하여서는 폐에서 순환이 잘 되어야 한다.
페의 독소 배출이 잘되게 하기 위하여서는 폐, 기관지가 건조하지 않고 화와 열이 없어야 한다. 또 담배, 먼지, 연기, 가스, 오염물질, 미세먼지, 황사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도 독소를 배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에는 기혈의 순환이 되는 곳으로 기혈의 순환이 안되면 피부에 여드름, 홍반, 진물, 두드러기, 기미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증세들은 피부의 독소를 배출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피부의 독소를 배출하기 위하여서는 기혈의 순환이 잘되게 하고 피가 맑아야 한다.
또한 운동이나 목욕 등을 통하여 땀을 내주어야 한다. 또 상한음식, 인스턴트, 트랜스지방, 가공식품, 색소, 첨가물 등을 먹는 경우에도 식중독과 같이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므로 맑고 자연적인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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