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 디자인 이연선] 5월 셋째 주에는 어떤 책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교보문고에서 2018년 5월 14일부터 5월 20일까지 영업점과 인터넷에서 도서와 eBook을 합산해 1주일 간 가장 많이 판매된 책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1위 3층 서기실의 암호 - 태영호 증언
저자- 태영호
출판사- 기파랑
책 소개-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 태영호의 증언 [3층 서기실의 암호]. 저자는 노예 상태에 빠져 있는 북한 주민을 해방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주도해야 할 책임이 한국에 있음을,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한국인이 많다는 안타까움의 소산이라고 말한다. 더불어 대한민국의 국력이 가져온 회담의 성과를 김정은의 과감한 결단과 용단으로 돌렸던 것을 언급하며, 이 책으로 온 세계 사람들에게 북한의 정확한 실상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2위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 아직 행복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저자- 곰돌이 푸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책 소개- 어떤 상황에서든 여유와 미소를 잊지 않는 곰돌이 푸를 다시 기억하고 만나는 일은, 반복되는 삶 속에서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를 잊어가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 행복에 관한 희망과 의미를 되새기게 해줄 것이다. 푸의 메시지와 초기 삽화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만화영화 속 곰돌이 푸의 삽화가 담긴 책이다.

3위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 언제나 오늘이 처음인 우리에게
저자- 곰돌이 푸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책 소개-꾸밈없이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며, 서두르는 법이 없이 늘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느릿느릿한 몸짓으로 숲속을 거니는 곰돌이 푸의 메시지와 삽화를 엮은 책이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의미 있는 지혜를 담은 푸의 이야기와 함께 삶의 방식에 관한 오래된 경전인 《논어》의 혜안을 담았다.

4위 모든 순간이 너였다
저자- 하태완
출판사-위즈덤하우스
책 소개- 어쩐지 막막한 밤, 당신에게 공감과 위안이 되는 빛나는 이야기.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문득 내 마음은 돌보지 못한 채, 나의 모든 순간은 정신없이 흘려보낸 채 어두운 밤을 맞이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지친 밤, 누군가 나에게 꼭 해주었으면 싶었던 말을 가만히 건네는 책이다.

5위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 인생 자체는 긍정적으로,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저자- 정문정
출판사-가나출판사
책 소개- 일상에서 만나는 무례한 사람들, 사람마다 관계마다 심리적 거리가 다르다는 점을 무시하고 갑자기 선을 훅 넘는 사람들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단호하면서도 센스 있게 할 수 있는 의사표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6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위한 to do list
저자- 김수현
출판사-마음의숲
책 소개- 이 책은 우리가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준다. 돈 많고 잘나가는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질 필요 없고, 스스로에게 변명하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응원한다. 인생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상처받지 말고,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 나답게 살라고 말한다.

7위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저자- 팀 페리스 / 박선령, 정지현 역
출판사-토네이도
책 소개-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에 집중하는 법에 대한 위대한 인물들의 놀라운 통찰을 담은 책이다. 마흔이 된 저자는 문득 이렇게 계속 살아도 되는지 의문이 들었고, 남은 삶을 위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충격적인 깨달음을 구하고 싶었다.

8위 82년생 김지영
저자- 조남주
출판사- 민음사
책 소개- 서민들의 일상 속 비극을 사실적이면서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표현하는 데 재능을 보이는 작가 조남주는 이번 작품에서 1982년생 '김지영 씨'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고백을 한 축으로, 고백을 뒷받침하는 각종 통계자료와 기사들을 또 다른 축으로 삼아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9위 반딧불이 - ‘헛간을 태우다’ 수록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 권남희 역
출판사- 문학동네
책 소개- 제71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되어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과 최고 기술상에 해당하는 벌칸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 영화 <버닝>의 원작소설 「헛간을 태우다」가 수록된 소설집. 작가 스스로 “나는 때때로 이렇게 엄청나게 섬뜩한 소설을 써보고 싶어진다”고 밝힌 이 작품을 통해 영화 곳곳에 등장한 하루키 고유의 레퍼런스와 미스터리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또 다른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10위 언어의 온도
저자- 이기주
출판사-말글터
책 소개- 언어에는 따뜻함과 차가움, 적당한 온기 등 나름의 온도가 있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기도 하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건네는 문장으로 위안을 얻는다. 이렇듯 ‘언어’는 한순간 나의 마음을 꽁꽁 얼리기도, 그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여주기도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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