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2017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SNS)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뚜렷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 오른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시간 21일 오전 9시 열리는 2018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월드 프리미어 무대를 선보인다.

리허설을 마친 후 BBMA의 프로듀서 케반 케니는 “정말 굉장하다. 2017년 방탄소년단이 AMA에서 했던 ‘DNA’ 무대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면 이번에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놀랄 거다”라면서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은 정말 레벨이 다르다. 헤드라인 급 공연이고 모두를 정말 놀라게 할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지난해와는 극명히 달라진 평가다. 

지난해 5월 2017 The 2017 Billboard Music Awards에서 수상 후 기자간담회를 가진 빅히트 측은 “빌보드가 우리(방탄소년단)를 주목하고 있었다고 하더라. 잠재력이 큰 가수라고 주최 측에서 말해줬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이 수상한 톱 아티스트 아티스트 부문을 하이라이트 무대 직전, 주요 순서로 본 무대에서 시상했다. ‘불타오르네’는 마젠타 카펫 공식 프로모션 송으로 지정되기도 했다”고 소개하며 방탄소년단 수상의 의의를 밝혔다.

또 관계자는 “이번 상은 가장 미래 지향적이다. 각종 SNS에서 얼마나 화제가 되느냐가 미국 내 음악 산업에서 가장 핫한 존재로서의 척도 역할도 했다”며 팬들 아미에 대해서는 “강력한 화력과 충성도를 갖고 있다. 미국 빌보드 주최 측은 1960년대 비틀즈의 팬들에 비유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설렘 가득한 모습을 엿보이기도 했다. 올해의 여유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도 많이 다른 분위기다.

미국의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와 함께 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블랙 앤 화이트 패션을 한 채 세련된 모습을 모였다. 그러면서도 꾸며지지 않은 자유로운 모습 안에서 다소 들뜬 기분을 엿 볼 수 있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케이팝 그룹 최초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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