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영/유아의 습득력은 정말 빠르다. 특히 최근에는 부모를 통해서 접한 PC/스마트 기기에 대한 습득력은 정말 빨라, 말은 서툴러도 스마트폰 조작을 수월하게 하는 아이도 종종 볼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발달이 중요한 영유아에 신체적/정서적으로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발표한 영/유아를 둔 부모들의 ‘스마트폰 바른 사용 실천 가이드’를 살펴보자. 

★ 스마트폰 과의존이 6세 미만의 영/유아에 미치는 영향 (NIA자료)
신체적 - 운동 기능이 저하되고, 옳지 못한 자세가 고착화 되는 등 신체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
정서적 - 스마트폰 영상은 아이의 정서 발달에 필요한 다각적이고 적절한 자극을 주지 못함

★ 부모들의 스마트폰 바른 사용 실천 가이드 
- 스마트폰 쉼(R.E.S.T) 하세요!

→ R :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의식 (problem Recognition)
1. 만2세 전에 아이가 스마트폰 자극에 노출되지 않게 지도
: 아이 앞에서는 가급적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

2.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은 건강에 해롭다는 점을 지도
: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체조, 바른 사용 노래/영상을 활용

→ E : 과의존 척도를 활용한 사용 상태점검 (statE check)
1. 아이와 보호자의 사용 습관을 함께 점검
: 스마트폰 과의존 유아동 척도(관찰자용)을 활용해 사용 습관 확인

→ S : 바른 사용 실천 방안 및 대안 제시 (Suggest an alternative)
1. 이른 시기에 노출됐다면, ‘서서히’가 아니라 ‘단번’에 끊는 것도 방법
: 일관적인 태도로 단호하게 스마트폰에서 멀어지도록 지도

2. 안전하고 바른 사용을 위해 스마트폰의 유해요소 수시로 정리
: 불필요한 앱은 삭제, 보호자용 앱은 잠금(암호) 기능을 설정
: 자녀 사용관리 프로그램 활용

3. 건강을 위해 바른 사용 자세 습관화 지도
: 스마트폰 사용 자세를 바르게 하고, 사용 후 스트레칭 하는 습관을 길러줌

4. 교육용 앱보다는 ‘책’을 읽어줌
: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대화하는 시간을 늘림

5. 사용규칙은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게 구체적으로 정함
: 거실 등 열린 공간에서 보호자와 함께, 1회 10분 등 우리 가정만의 규칙을 정해줌
: 아이가 사용 규칙을 지키면 반드시 충분하게 칭찬

→ T : 가족, 친구 등 주변사람과의 관계 형성 강화 (contacT)
1. 아이의 오감을 꾸준히 자극시켜 줌
: 아이가 원하는 시간에 함께 공감하며 재미있게 놀아줌

2. (보행/이동 시) 안전한 외출, 보호자의 손은 아이에게 생명의 손임을 기억
: 보행 중에는 스마트폰을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두고 자녀의 손을 꼭 잡음
: 이동하는 동안 수시로 아이와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관심을 표현

3. (공공장소 등) 안전한 외출, 부모가 먼저 스마트폰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함
: 외출 시 아이의 안전이 우선! 스마트폰은 가방에 넣음
: 식당 등에서는 함께 놀이 할 수 있는 색종이와 색연필 등을 활용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 등 더 자세한 자료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스마트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바른 사용 실천 가이드를 잘 활용해 올바르고 건강한 육아는 물론 성인도 의존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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