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전남 여수)] 여수 앞바다에는 수많은 섬들이 존재한다. 그중에서 봄철 아름다운 섬을 고르라면 이름에서마저 꽃내음이 풍길 것 같은 섬, ‘꽃섬’ 즉 ‘하화도’를 꼽을 수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하화도를 우리말로 하면 ‘아랫꽃섬’이다. 동백꽃과 진달래가 섬 전체에 만발한다 하여 ‘꽃섬’이라 불렸다. 여수에서 배를 타고 약 50여 분이면 하화도에 도착한다. 하화도에 발을 내디디면 가장 먼저 바위에 ‘아름다운 꽃섬 하화도’라고 적힌 글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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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 하화도를 둘러보고자 마음먹었다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하화도라는 섬 이름에 걸맞게 조성되어 있는 꽃길이다. 약 5km의 꽃섬길에는 시기를 잘 맞춰 간다면 만발한 꽃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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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게 조성된 깻넘전망대에서는 파란 하늘과 푸르게 펼쳐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탁 트인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면 마음마저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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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서쪽에 있는 장구도와는 일반 다리가 아닌 출렁다리가 만들어져 있어 색다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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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화도는 약 2시간이면 섬 전체를 돌 수 있는데 마을 담벼락 곳곳에는 그림과 글귀들이 그려져 있어 보는 재미도 빠뜨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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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아기자기한 매력이 물씬 담겨 있는 하화도. 더 늦기 전에 바닷가 따라 난 꽃길을 걸으며 그 안에 담긴 자연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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