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뉴스] 5·18 광주 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그날을 다룬 영화들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5.18민주화운동이 광주만의 슬픔에 머물지 않고 평화의 역사, 민주주의의 이정표로 자리매김한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영화 '효자동 이발사' 포스터 (사진=쇼박스)

이와 함께 아픈 역사를 담은 영화들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먼저 영화 '효자동 이발사'는 한국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인 4.19 혁명을 다룬 영화다. 대통령의 머리를 깎게 된 소심한 이발사의 좌충우돌한 삶을 블랙코미디로 심각하지 않게 보여준다. 

영화 '효자동 이발사'의 이야기 자체는 허구이지만 그 시절은 그대로 담겨있다. 이승만 시절 사사오입 개헌부터 전두환 전 대통령 당시의 12-12사태까지 화면에 스며들어가 있다.

영화 '효자동 이발사'에서 소심한 이발사 역을 맡은 송강호는 대한민국 소시민의 삶을 대변한다.

배우 송강호는 2017년에는 5.18광주민주화 운동을 전면에 배치한 영화 '택시 운전사'에서도 소시민 김사복 역을 연기해 영화는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송강호는 배우가 할 수 있는 연기로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게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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