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배우 윤문식이 18세의 연하 아내를 둔 고충을 전했다.

윤문식은 TV조선 '솔깃한 연예 토크 호박씨'(이하 '호박씨')에 출연해 재혼 이후 일화를 털어놓은 바 있다.

이날 조영구는 윤문식에 "(아내 분이) 늙은 남자랑 왜 사냐는 말을 많이 들었을 거 같다"고 물었다.

이에 윤문식은 "그렇다. 심지어 병원에 가면 따님이냐고 물어본다"며 "참 들기 싫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사진=TV조선 '호박씨' 방송캡처

이어 윤문식은 "딸이 아니라고 했더니 '그럼 며느리냐'고 물었다. 화가 나 우리 이모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윤문식은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우리 어렸을 때도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개인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남한테 피해만 안 가게 살면 되는 건데 사람들이 호박씨를 깐다"고 털어놨다.

특히 윤문식은 "난 지금의 아내를 안 만났으면 벌써 죽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과거의) 난 일주일에 술을 8번 먹었다. 술을 먹으면 고주망태가 돼서 들어갔다. 하지만 지금의 아내를 만난 후로는 소주 1병 이상을 먹어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문식은 "나이를 먹으면 사방에서 고장 나고 그러지 않냐. (아내가) 잘 케어해주니 '이것이 사람 사는 맛이구나'라고 느끼게 된다. 이렇게 좋은데 왜 남의 눈치를 봐야 하냐"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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