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이호기자 / 일러스트 이정선 화백)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남성모델을 몰래 촬영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여성 모델이 구속되었습니다.

그러자 피해자가 남성이기 때문에 경찰이 빠르게 피의자를 검거했다는 등 성별에 따른 편파수사 주장이 등장하였고 이에 동조해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카페가 개설되었습니다. 게다가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여성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성별 관계없는 국가의 보호를 요청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와 30만 명 이상이 참여를 했습니다.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던 해당 몰카 사건의 피의자를 빠르게 검거해 한 숨 돌렸던 경찰은 기대했던 칭찬 대신 뜻하지 않은 편파수사 주장에 당혹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그 동안 곪아 있던 경찰에 대한 불만이 터진 것이라는 주장과 여혐 프레임에 갇혀 쓸데 없는 시비를 건다는 주장의 새로운 남녀 대결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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