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중' 슈가맨2 소환 유희열 직접 작곡한 '그랬나봐' 열창

가수 김형중이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2’에서 유희열은 “이 노래를 만든 분이 대한민국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천재 작곡가”라며 “큰 히트를 얻은 곡”이라고 ‘슈가송’을 소개했다.

배우 손예진은 제보 영상에 등장해 “사랑을 고백할 때 딱 어울리는 노래를 제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 ‘클래식’ 하면 첫사랑을 떠올리는 만큼 순수하고 낭만적인 영화”라며 “제가 출연한 '클래식’이 오늘 제보한 슈가송의 뮤직비디오였다”고 힌트를 줬다. 

이어 등장한 유희열팀의 슈가맨은 ‘클래식’의 OST에 담긴 ‘그랬나봐’를 부른 김형중이었다. ‘그랬나봐’는 2003년에 발표된 명품 발라드로, 앞서 자화자찬한 유희열이 직접 작곡한 노래이기도 하다.
 
포르투갈에 장기 체류 중인 김형중은  유희열의 부탁으로 방송 출연을 위해 입국했다고 전했다. 김형중은 유희열이 주도한 토이의 객원 보컬로도 활동, '좋은 사람'을 부르며 ‘유희열의 페르소나’로 불리기도 했다.

김형중은 '그랬나봐'를 부르며 등장해 박수를 받았다. 유재석은 전주만 듣고도 "눈물이 날 것 같다"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