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나현민] 중고차를 구입하기에 앞서서 중고차의 정보를 어디서 먼저 얻을 것인가를 고민할 것이다. 보통 지금은 중고차 판매 및 광고 사이트를 먼저 보기 마련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 중고차 사이트는 그 규모에 상관없이 실매물과 허위매물이 모두 광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이트에서는 허위매물을 관리한다고 주장을 하더라도 이익을 위한 운영을 하는 한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중고차 광고 사이트는 차량 한 대, 혹은 월 몇 대 기준으로 광고료를 통한 이윤을 내기 때문에 돈만 내면 광고가 가능하다.
(해당 사이트에 광고가 된 차량을 선택하여 전화통화를 해보면 해당 사이트의 직원이 아닌 일반 딜러들인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중고차 광고 사이트인 SOO카는 회원 가입 시 일반인과 중고차 딜러의 구분을 먼저 하고 난 후 이에 따라 차량광고가 가능하게끔 운영을 하는 등 허위매물을 관리하기 위한 노력은 하고 있지만 허위매물을 광고하는 악성딜러들도 지능적으로 그 수법이 교묘하게 변화되고 있다.

중고차 판매 사이트가 자체적으로 모든 중고차를 매입, 판매를 한다면 일반인들이 중고차를 구입하는데 있어 신뢰를 가질 수는 있다. 하지만 아무리 도매시세로 차량을 매입한다고 해도 차량가가 대당1000~2000만원 이상의 차량을 수십~수백 대 매입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다수의 차량을, 즉 1000만원 짜리 차량을 10대 보유하고 있다면 1억, 50대면 5억 이상이다. 그러므로 필자의 글 중에 50대 100대 이상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광고하는 딜러들은 몇백억 대의 재벌이거나 타인의 차량을 자신의 차량인 것처럼 광고하는 악성딜러 중 하나다.)

그럼 실 매물만이 존재하는 믿을 수 있는 중고차사이트는 없는 것일까?

그런 곳이라면 존재한다.

바로 중고차매매조합이나 지부에서 직업 운영하는 사이트이다.

예를 들면 OO시자동차매매조합에서 운영하는 수O카 라는 사이트 등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데 해당 매물이 어느 상사에 속해있으며 담당 딜러들까지 확인 할 수 있어 중간 마진이 붙지 않은 저렴한 가격에 그리고 허위매물에 속을 위험성이 적은 편이다.

이러한 매매조합이나 지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는 해당 지역의 지부에서 매물들을 전산으로 관리하는 차량을 올려놓기 때문에 중고차들의 실매물의 유무를 알 수 없는 중고차 광고 사이트들보다는 신뢰가 높다고 할 수 있다.

▲ 한 지역 매매 사업 조합에서 운영하는 중고차 사이트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겠지만 전국의 각 매매조합이나 지부에서는 해당 지역의 매물을 전산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별도로 사이트들을 운영하고 있는 곳들이 있다.
(중고차딜러의 사원증은 각 지역의 조합과 지부에서 발급된다.)

하지만 이런 사이트들도 100퍼센트 믿을 수 는 없다. 필자가 추후에 다루겠지만 지역마다 허위매물에 대한 관리가 소홀한 지역도 분명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통계자료로 추후에 다루도록 하겠다.

다음 시간에는 내 차를 팔 때 이전등록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페이지 고정!

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