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지난 3월 26일 대중교통의 날 첫선을 보인 후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타요 버스’의 운행이 이달 중순 사실상 중단된다.

버스회사의 광고 수익 감소로 버스를 운영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꼬마버스 타요 애니메이션은 타요(파란색·간선버스), 로기(초록색·지선버스), 가니(빨간색·광역버스), 라니(노란색·순환버스)가 주요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 외에도 택시, 승용차, 철도, 소방차 등이 친구나 동료로 나온다. 시내버스로 자격을 얻어 운행을 시작한 새내기인 타요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친구들과의 협동을 통해 훌륭한 시내버스로 성장한다는 이야기이다.

 
타요버스는 서울시민은 물론 대구, 부산, 그리고 해외 등지에서 타요 버스를 타기 위해 몰려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타요 버스를 서울버스조합이 중단키로 한 것은 버스 외장에 부착해온 광고 게재가 중단돼 발생하는 손실을 감당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시가 타요버스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 해도 사업비를 들여 타요버스를 운행하는 주체는 조합”이라며 “타요버스 연장 운행에 대해 시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고 전했다.

관련동영상 >> http://bit.ly/1pNBE8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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