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나현민] 중고차 사이트를 보면 한명의 딜러가 100여대 이상 차량을 개재하고 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딜러는 많은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여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으면서 자신들의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 다른 중고차 딜러들의 차량을 미끼로 사용하는 이른바 악성 딜러들이며 이러한 경우 90% 이상의 확률로 허위광고를 내는 딜러일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기 위해 중고차를 검색하여 무작위로 한 사이트를 들어가 보았다. 그리고 다수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딜러의 광고 차량들을 살펴보았다.

▲ 각기 다른 상사의 매물이 올라와 있는 한 딜러의 중고차 광고

 분명 필자가 확인한 딜러는 인천의 상사인데, 올려놓은 차량을 보면 단지의 사무실이 아닌 차량들이 다수 존재하였다.
(해당 사진의 상사를 검색하여 본 결과 인천 외 지역이 다수 존재하였음)

이 것들은 중고차 딜러들이 광고를 낸 차량들을 사진만 옮겨 자신의 차량인 것처럼 광고한 악덕딜러들의 소행으로(중고차 딜러의 애환 part.3 참조) 자신들의 차량판매를 위해 다른 중고차 딜러들이 올린 차량을 미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이런 딜러들이 존재하고 활동하는 사이트는 허위매물이 많은 사이트라는 것을 유념해 둬야 할 것이다.

다만 A상사의 한 딜러가 자신의 상사 차량을 광고 낼 경우는 있다. 이러한 경우는 허위매물은 아니라고 말 할 수 있다. 존재하는 매물을 광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딜러의 직접적인 소유가 아닌 제3자의 딜러에게 구입하여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차량가에 중간마진이 들어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런 현상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의 중고차 광고 사이트가 광고비만 부담하면 얼마든지 한 사람이 다수의 차량을 별 제한없이 광고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음 시간에는 중고차를 구입 할 때 어떤 사이트를 봐야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 페이지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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