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미양] 식사는 인간의 삶에 있어 중요한 한 부분이다. 때문에 ‘무엇을 먹느냐’ 하느냐는 인류의 오랜 고민 중 하나로, 이를 잘 고려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무엇을 먹느냐 만큼 식사 후 올바른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가 식후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몇 가지 습관들이 자칫 건강에 이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식후 바로 과일 먹기
과일 속에 포함된 단당류가 음식과 뒤섞이며 위 속에 정체 되고 효소로 인해 발효되어 뱃속이 더부룩하고 부글부글 끓게 됨
→ 식사 전 1시간 전, 또는 식사 후 2~3시간 후 섭취
2. 식후 바로 차(커피) 마시기
차의 떫은맛을 내는 탄닌(타닌)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고, 철분과 결합해 소화를 방해
→ 최소 식후 30분 뒤 섭취
3. 식사 후 탄산음료 마시기
식도와 위의 근육들이 약화되어 위산이 식도로 역류, 속 쓰림 발생
카페인 음료의 경우 소화 기능을 떨어뜨림
당이 과도하게 함유된 음료수의 경우 장 내에서 발효되어 가스가 발생하고 더부룩해짐
4. 식사 후(음주 후) 토하기
음식과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기 때문에 식도에 궤양 또는 염증이 생길 수 있음
센 압력으로 토하다가 식도가 찢어질 수 있음

5. 식사 후 바로 잠자기
음식물이 위장 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어 소화 흡수에 지장, 위염 발생 가능성 높아짐
6. 식사 후 바로 목욕하기
소화에 필요한 혈액이 목욕을 하게 되면 피부 표면으로 집중되어 소화를 방해
→ 식사 후 최소 1시간 이후에 목욕
7. 식사 후 바로 허리띠 풀기
식사 후 허리띠를 바로 풀게 되면 복강 내 압력이 떨어져 소화기관의 활동이 증가, 위하수(위의 위치 이상 증세)와 장폐색 발생 위험 증가
→ 애초에 식사 전 편한 옷을 입는 것이 좋음
이상 식사 후 해서는 안 될 습관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중 일부는 현대인들이 알게 모르게 해왔던 식후 습관들이다. 건강에 자칫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식사 후 위 7가지에 경각심을 갖고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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