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민중은 개·돼지” 못지않은 막말들이 정치계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민중은 개·돼지”처럼 다뤄야 한다는 나향욱 전 기획관의 말은 하필 언론사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흘러나와 일파만파 퍼지면서 국민적 반감을 샀다.

“민중은 개·돼지” 발언은 나름 공감하는 사람도 꽤 됐었고 단지 기자랑 같은자리에서 할 말은 아니다로 평가하는 의견이 있었을 정도로 양극의 반응이 존재했었다. 결국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파면에서 강등으로 그 수위가 낮아졌다.

이에 나향욱의 발언 못지않은 다른 정치인의 막말 논란이 회자되었다.

지난해 7월 SBS '취재 파일'은 당시 국민의당 원내 수석 부대표 이언주가 파업하는 노동자들을 일컬어 '미친놈들', 학교 급식 노동자들은 '급식소에서 밥 하는 아줌마들'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도해 비난 여론이 줄을 이었다.

또한, 지난 2016년 7월 당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정의당 의원을 향해 "쓰레기가 단식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이다"라면서 "2년 간 단식해봐. 2년 후에는 나갈테니까"라고 막말을 던졌다. 이러한 일이 있은 후에도 홍준표 전 지사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라면서 곧바로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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