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측근으로 알려진 구원파 이재옥 해마토센트릭라이프 재단 이사장을 체포했다.

한 의과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인 이재옥 이사장은 지난 18일 금수원 내부를 언론에 공개할 때 기자회견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지난 18일 구원파 측이 언론에 금수원 내부를 언론에 공개할 당시 이재옥 이사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하고 1주일 정도 지난 후 유 전 회장과 마지막으로 금수원에서 만났다"며 유 씨가 금수원 내부에 머물렀음을 인정했다.

▲ 출처 - YTN
이어 그는 유 씨가 평소 기거하던 사진스튜디오 앞에서 "여기서 크게 소리를 지르면 (유 전 회장이) 혹시 나오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번 외쳐보실래요"라며 어이없다는 듯 웃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일들을 불쾌하게 했다.

이재옥 이사장은 그러나 유병언 회장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현재는 유 전 회장과 전혀 연락이 안 된다. 유 전 회장이 있는 곳은 나도 모른다"며 말을 바꾸기도 했다.

한편 이재옥 이사장은 26일 밤 11시께 경기 안성 소재 금수원에서 검찰에 의해 채포됐으며, 현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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