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할아버지 세대, 부모님 세대를 보면 대부분 20대에 결혼을 하거나 심지어는10대에도 결혼을 했다는 이야기에 놀라곤 한다. 그러나 최근 주변에 30대는 물론 40대가 넘었음에도 아직 미혼인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첫 사회 진출이 늦어지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결혼 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는 것. 이에 한 가지 우려점으로 떠오른 것이 있으니 바로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게 되는 ‘고령임신’이다.

고령임신 정의
- 만 35세 이상 여성이 임신을 하는 경우
→ 여러 임신 합병증이 증가하기 때문에 고위험 임신에 속함

고령임신이 증가하는 이유
- 첫 사회 진출 늦어짐
-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
→ 결혼이 늦어지고, 임신 시기도 이에 따라 늦춰지는 추세

고령임신의 위험성
- 만성고혈압, 임신중독증(전자간증, 자간증), 난산, 조산,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산후출혈, 임신성 당뇨, 제왕절개율, 염색체 이상아 및 기형아 출산 등의 위험 증가

고령임신이 위험한 이유
- 산모가 자궁근종과 같은 부인병이나 고혈압, 당뇨, 비만, 심장병과 같은 성인병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음
- 거대아 출산과 그로 인한 난산의 가능성이 높아짐
- 모체의 노화로 인해 난자의 염색체에 돌연변이가 생겨 다운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이상아를 출산하는 경우 증가
- 유연하지 못한 산도로 인한 난산 증가, 이로 인해 제왕절개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짐

고령임신의 위험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 (남/녀 모두)

임신 전
- 당장 임신 계획이 없더라도 꾸준한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
- 비만 등 여러 성인병 예방, 건강한 신체 유지

임신 후
- 규칙적이고 철저한 산전검사 및 관리
→ 기형아 관련 검사, 임신성 당뇨 검사 등 철저한 대비

이상 결혼 연령이 점점 늦어지면서 우려되는 고령임신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혼을 언제 하느냐는 개인의 자유다. 그러나 결혼이 늦어지면서 신체 노화의 특성 상 남/녀 모두 고령임신의 위험에서는 자유롭지 않게 되었다. 고령임신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평소 건강관리와 함께 임신 후 주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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