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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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재난영화 중 하나인 영화<해운대>는 대한해협에서 발생한 지진에 의해 만들어진 쓰나미가 불과 수 분만에 부산 앞바다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을 다룬 쓰나미 재난영화였습니다. 비록 영화이지만 전문가들은 영화 속 쓰나미와 같은 일이 더 이상 영화 속에서의 일만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쓰나미는 무엇이고 어떻게 일어나게 되는 것인지 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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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津波·Tsunami)’는 ‘지진해일’을 뜻하는 일본어인데요. 일본에서는 1930년경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1946년 태평양 주변에서 일어난 알류샨열도 지진 해일로 자연재해 사상 최대 규모의 희생자가 발생하자 세계 주요언론들은 ‘지진과 해일’을 일컫는 말로 ‘쓰나미’라는 일본어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1963년에 열린 국제과학회의에서 ‘쓰나미’가 국제 용어로 공식 채택되었습니다.

바다 밑에서 파동이 일어나서 해안가에 큰 피해를 주는 쓰나미는 조석파, 지진 해파, 폭풍성 해파 등으로 분류하지만 그 중에서도 지진에 의해 발생하는 지진 해파가 위험합니다.

지진에 의해 일어나는 쓰나미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지진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인데요. 수심 속 지각변동에 의해서 가라앉은 판이 원래대로 돌아오는 힘, 즉 반동으로 인해 바닷물이 크게 솟아오르게 되고 그것이 퍼지면서 생기게 되는 겁니다.

예를들어 2005년 후쿠오카 근해에서 발생한 해저 지진은 지구의 판이 수평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쓰나미에 의한 피해가 없었지만,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쓰나미는 지구의 판이 수직 방향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많은 피해가 있었던 겁니다. 정리하자면 해저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해서 다 쓰나미를 동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한편 일본의 쓰나미를 비롯해 다른 나라의 쓰나미를 보면 그 위력이나 속도가 대단하다고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여기서 쓰나미의 속도는 지진의 크기가 얼마나 깊은 곳에서 일어났느냐 즉 수심에 의해서 그 속도가 결정됩니다. 수심 2000m의 경우 시속 500km, 수심 500m는 250km, 수심 100미터일때는 110km 정도로 그 속도가 달라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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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역사적 기록을 살펴보면 [증보문헌비고]에서는 1088년 해일이 처음 발생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왕조실록]에서도 1392~1903년에 모두 44회의 해일이 발생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의외로 원리도 간단해 우리에게 큰 피해를 미칠 수 있는 쓰나미. 보다 적극적으로 알고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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