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인천 옹진군)]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 영흥도. 그곳에서도 십리포 해변은 왕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특이한 지역으로 밤에는 수평선 너머 화려한 인천의 찬란한 조명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이는 곳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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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포 해변의 서쪽으로는 기암괴석이 길게 뻗어져 있어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으며 다른 해변들에 비해 큰 모래알과 자갈 또한 길게 뻗어 있어 갑갑하던 마음을 뻥 뚫어 버리는 듯한 기분에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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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십리포 해변만이 가진 또 하나! 바로 300그루의 서어나무다. 소사나무라고도 물리는 이 나무는 150여 년 전 해풍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농민들이 직접 조성한 군락지라고 하는데 이는 전국적으로 유일한 괴수목 지역으로 이후 옹진군이 이 서어나무 숲을 보호하고 있다. 그리고 서어나무 숲은 농민들과 여행객들에게 겨울엔 방풍막이 되고 여름엔 `십리포 에어컨`이 되어 쾌적한 여행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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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포 해변은 식수와 샤워시설이 있어 여름철 물놀이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지만 여름과는 조용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당장 떠나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모래밭에 파라솔과 텐트를 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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