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사 직원 600명이 모인 대한항공의 갑질, 불법, 비리를 제보하는 '비밀 단톡방'이 개설되어 화제다.
개설된 지 사나흘 만에 참여자가 600명을 넘긴 이 채팅방은 대한항공의 객실, 운항, 정비 등 각 업종의 상당수의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어 다양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총수 일가와 관련한 폭언 녹취 파일부터 시작해 갑질, 폭력, 부당한 업무지시, 강등 및 퇴사와 같은 부당 인사, 세관 통과, 탈세, 비자금, 국토교통부 관련 비리 등의 제보가 끊이질 않고 있다.
어느 한 사원은 "그동안 할 수 있는 게 없었는데, 이런 식으로라도 회사의 잘못된 관행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참여할 것"이라며 제대로 된 전문경영인을 통해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이런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