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북 경주)] 신라 천년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경주. 경주는 오래전부터 수학여행지로,최근에는 벚꽃 명소, 나들이 장소 등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불국사, 석굴암, 동궁과 월지, 천마총, 대릉원, 무열왕릉 등 다양한 유적지와 보문관광단지, 황리단길,경주월드, 교촌한옥마을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다양한 유적지 중 신라의 천문학과 기상학의 수준을 알 수 있는 첨성대가 있다. 첨성대는 이름 그대로 별을 바라보는 시설이라는 뜻이다. 즉 현대의 천문대인 것이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구조물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 과학적 비밀이 숨겨져 있어 그 가치가 매우 뛰어나 국보 제31호로 지정되어 관리가 되고 있다.
첨성대는 둥근 몸통 부분인 원주부와 맨 위의 사각 돌인 정자석, 아래 기단석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원주부는 27단인데 이는 선덕여왕의 27대를 의미하고 원주부부터 맨 위의 정자석까지 28단은 기본 천체 별자리 28수를 의미한다. 또한 기단석까지 29단은 한 달을 의미하며 원주부의 362개의 석재 수는 1년을 상징한다.
또한 신라에서 혜성 관측 기록이 32회, 일식이 29회 관찰되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첨성대는 신라 과학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6년 경주 지진으로 중심축이 북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지고 남동쪽 모서리가 벌어지는 등의 피해가 있었지만 지진을 이겨낼 만큼 과학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그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이렇게 과학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첨성대. 각 유적지마다 역사적 가치를 미리 알고 간다면 그냥 보는 것과 다른 더욱더 깊은 것을 직접 느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첨성대의 과학적 가치와 역사적 가치를 미리 알고 가보는 것은 어떨까?
아름다운 사진 '단아'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보도자료 발송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문의 ▶ 02-838-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