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들이 가는 사람들이 많아진 요즘. 다양한 날씨정보에 대한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 국가기상종합정보 ‘날씨누리’가 4월부터 개편됐다. ‘날씨누리’란 무엇인지, 어떤 부분이 개편되었는지 살펴보자. 

날씨누리란 기상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 기상종합정보사이트다. 기존의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기상정보를 찾기가 어렵다는 방문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상청에서 지난해 12월 27일부터 날씨누리 사이트를 독립 운영하기 시작했다.

[출처_날씨ON 화면 스크린샷]

날씨누리에서는 기존 기상청 사이트 여러 정보 중 종합기상정보들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기상행정정보는 예전과 같이 기존 홈페이지에서 제공되고 있다. 따라서 날씨누리는 기존의 사이트에 비해 집약되어 있는 구조로 정보 찾기가 수월하다. 홈페이지 입장 시 나오는 첫 화면에 우리나라의 영토와 대략적인 전국의 기상정보가 나와 있으며, 메뉴의 구성 또한 간단하다.

우리가 날씨누리는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종합기상정보들은 기상특보 및 예보, 날씨영상, 바다 날씨, 태풍, 황사, 지진, 화산 및 관측 자료들이 있다. 특히 특보예보 카테고리에 있는 공항기상은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공항의 기상정보를 알아볼 수 있어, 비행기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실시간으로 입출국할 해당 공항의 일기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기상청은 이번 개편을 통해 온라인 기상방송 ‘날씨ON’의 날씨 해설 콘텐츠를 보강해 더욱 신속하고 친절하게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개편된 날씨 ON 콘텐츠는 날씨 터치 카드뉴스, 날씨 터치Q, 숫자로 보는 날씨 로 나뉜다.

먼저 날씨 터치 카드뉴스는 매일 기상청의 기상정보를 읽기 쉬운 카드뉴스로 제공하는 콘텐츠로 1년 365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하루 2회 제공되며 위험기상이 예상되면 수시로 제작된다.

날씨 터치Q는 기상전문기자가 날씨의 원인을 모식도와 일기도 등의 기상 자료를 활용해 분석하는 날씨 해설영상이다. 하루의 이슈가 되는 날씨의 원인들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매 월~금요일 오후 6시에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숫자로 보는 날씨는 지역별 최고 기온, 최저 기온, 적설량, 풍속 등 날씨 요소의 최대 최소 순위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날씨 요소를 통해 지역별 더위와 추위 정도, 기후 특성 등을 알 수 있다. 월·수·금요일 주3회 제공된다. 

우리의 삶에 날씨가 미치는 영향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 또한 이런 변화와 수요를 감안해 좀 더 쉽고 편리한 기상정보 습득을 위해 노력 중이다. 정확한 날씨에 대한 예측 그리고 대비를 통해 날씨로 인한 큰 피해가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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