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진행 : 박진아

◀MC MENT▶
영화 <환절기>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고 주목받은 신예 이동은 감독. 그가 <환절기>에 이어 두 번째 작품 <당신의 부탁>으로 찾아왔습니다. <당신의 부탁>은 영화로 제작되기 전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시나리오로, 당선 당시 “문장이 군더더기 없이 정갈하면서도 필요한 말은 모두 전하고 있다. 자신들도 모르게 상대를 치유하는 설정이 긍정적이고 매력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동은 감독의 두 번째 작품. 배우 임수정의 만남. 오늘 무비레시피에서는 영화 <당신의 부탁>을 요리합니다.

영화의 관람포인트 첫 번째. 배우 임수정입니다. 여성 원톱 주인공으로 연기를 했을 뿐 아니라, 그 역할이 엄마라는 점... 심지어 16살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 그 자체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고로 남편을 잃고 16살 아들을 갑자기 떠맡게 된 복잡 미묘한 심정을 그녀만의 독보적인 섬세한 감정으로 표현한 점이 감성을 자극합니다.

두 번째 관람포인트는 전 세대 배우들의 앙상블입니다. 임수정을 중심으로 윤찬영, 이상희, 서신애, 한주완, 서정연, 오미연 등 신구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참여해 영화의 섬세함과 깊이를 더했습니다. 마지막 관전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에필로그▶
우리에게는 모두 엄마가 있습니다. 여러 ‘엄마’의 모습을 통해 들여다 보는 ‘모두의 엄마’.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한 여성과 소년의 성장과 선택들은 우리에게 엄마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서로 다른 상실을 겪는 두 사람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가족을 받아들이고, 동시에 독립된 자신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이야기 영화<당신의 부탁>입니다.

의상협찬 - 직장인들의 비밀 옷장 베니토 쇼핑몰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이정선 / 연출 : 홍지수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