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19일 국회생생텃밭 개장식에 참석해 “국회에 봄이 와야 되는데, 한랭전선이 국회를 감싸고 있어서 4월에 일을 못하고 있다.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개장 축사에서 “작년에 추웠던 것을 생각하면 영원히 봄이 오지 않을 것 같았는데 봄이 왔다”며 “국회가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국회생생텃밭 개장식, 출처/국회

한편 국회생생텃밭 개장식에는 매년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하였다. 국회 생생텃밭은 도시농업 확산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국회 내에 120평 규모로 조성되었다.

여야 의원들이 합심해 마련한 텃밭은 의원/보좌직원들은 직접 일군 농작물을 수확해 시민/사회단체에 기부해오고 있다.

올 한해 농사 시작을 알리는 이번 행사에는 씨앗/모종/묘목 나눔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노웅래/위성곤 의원, 김성곤 사무총장,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차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원장,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마음에 씨앗을 심자”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가 하면 농축산부 차관보는 도시 농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 지원을 약속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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