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최지민] 얼마 전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념식에 연예인 이효리가 참석해 화제가 되었다. 이처럼 사회 이슈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밝히거나 직접 참여하는 스타를 의미하는 소셜테이너나 이를 넘어 자신이 직접 정치권에 참여하는 폴리테이너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정치권에 참여한 폴리테이너에는 누가 있을까?

▶이순재
-1935년 생 / 대한민국 배우
-1956년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로 연기자로 데뷔
-1988년 민주정의당 후보로 13대 총선에 출마했지만 낙선
-1992년 민주자유당 후보로 14대 총선에 출마해 서울 중랑구 갑 국회의원 당선
-1993년 잠시 민주자유당 부대변인으로 활동
-정치계 은퇴 한참 후 한 방송에 출연해 과거 정치 생활에 대해 “단 한 번도 행복하지 않았다”고 고백

▶신성일
-1937년 생 / 대한민국 배우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
-1981년 한국국민당 후보로 11대 총선에 출마해 낙선
-2000년 한나라당 후보로 16대 총선에 출마해 대구광역시 동구 당선
-국회의원 활동 중 뇌물수수 혐의로 임기 만료 후 실형 선고

▶최불암
-1940년 생 / 대한민국 배우
-1967년 KBS 드라마 <수양대군>으로 데뷔
-1992년 통일국민당 후보로 14대 총선에 출마해 전국구 5번 당선
-1996년 신한국당 후보로 15대 총선에 출마해 서울 영등포 을 낙선

▶故 이주일
-1940년 10월 24일 – 2002년 8월 27일 / 대한민국 코미디언
-1965년 샛별악극단 사회자로 연예계 진출
-1992년 통일국민당 후보로 14대 총선에 출마해 경기 구리시 국회의원 당선
-국회를 떠나 방송계로 복귀하며 “여기에는 나보다 더 코미디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4년 동안 코미디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라는 말을 남김

▶유인촌
-1951년 생 / 대한민국 배우
-1973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 제44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
-문체부 장관 만기 이후 2014년 연극 <홀스또메르>로 배우로 복귀

▶이덕화
-1952년 생 / 대한민국 배우이자 MC
-1972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
-같은 해 TBC 동양방송 13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
-1996년 신한국당 후보로 15대 총선에 광명 갑 국회의원으로 출마
-낙선 후 다시는 정치계에 진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연기에만 집중

▶한선교
-1959년 생 / 대한민국 前 아나운서
-198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 후 1995년 프리랜서로 전향
-2004년 한나라당 후보로 17대 총선에 출마해 경기도 용인시 을 당선
-2008년 무소속으로 18대 총선에 출마해 용인시 수지구 국회의원 당선
-2012년 새누리당 후보로 19대 총선에 출마해 경기도 용인시 병 당선
-2016년 새누리당 후보로 20대 총선에 출마해 경기도 용인시 병 당선

▶이선희
-1964년 생 / 대한민국 가수
-1984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
-1991년 민주자유당 후보로 서울시의회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마포구 갑 당선
-이후 민주자유당 탈당 후 민주당 입당하여 야당 의원으로 활동
-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 지지 이후 정치 활동 중단
-정치인으로 활동 시 세비*를 받지 않은 것으로 유명
*세비 : 국회의원이 매월 지급받는 수당 및 활동비

▶배현진
-1983년 생 / 대한민국 前 아나운서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 후 2018년 3월 MBC 퇴사
-이후 자유한국당 입당 후 현재 송파 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

이 외에도 명계남, 김흥국, 김미화, 김여진 등 많은 스타가 자신들의 소신을 밝히며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등의 직/간접적인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 폴리테이너에 대한 나라마다 영향력과 평가는 다를 수 있지만, 어떤 정치든 무조건적인 비판과 비난이 아닌 국민을 위한 발언과 정책들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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