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보험사기에 가담한 일가족 등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노모(53)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18일 충남 부여의 한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보험사를 속여 수리비와 치료비 명목으로 보험사로부터 88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이들은 범행에 사용할 대포차량을 구입한 뒤 지난해 5월부터 1년 동안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방법으로 모두 31차례에 걸쳐 6개의 보험사로부터 3억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보험 사기가 다른 범죄에 비해 형량이 적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가족들을 동원해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조폭 한모(36)씨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결과 한씨는 부모와 처형, 동생까지 동원해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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