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린 당사자와 가족에게 사과를 전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14일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산업재해로 의심되는 질환으로 투병중이거나 사망한 가족에게 합당을 보상을 하고 관련 소송도 모두 철회 하겠다"고 밝혔다.

▲ mbn 뉴스 캡쳐
이어 권 부회장은 "저희 사업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백혈병 등 난치병에 걸려 투병하고 있고 그 중 일부는 세상을 떠났다"며 "삼성전자가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직원들의 요구와 헌신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고통을 겪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안타깝고 가슴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이 분들과 가족의 아픔에 대해 진작 이 문제를 해결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 마음아프게 생각한다"며"이 자리를 들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따.

한편 '삼성전자 백혈병 사건'은 삼성전자의 기흥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던 여성 노동자 황유미씨가 2007년 3월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한 사건이다.

이로써 삼성전자 근로자 백혈병 문제가 거론 된 지 7년 만에 보상이 언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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