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서울시는 9일 노후 지하철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동차 교체는 사고가 발생한 2호선을 최우선 대상으로 실시된다. 2호선 500량은 2020년까지, 3호선 150량은 2022년까지 교체된다. 1호선 64량은 내년까지 대수선을 마친다. 이를 위해 시는 87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시청 신청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하철 운영시스템 10대 개선방안'을 밝혔다.
또한 시는 노후 차량 교체와 함께 현재 노선별로 분리 운영되고 있는 관제센터를 '스마트(SMART)통합관제센터'로 통합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박 시장은 시와 운영기관·협력업체·외부전문가 등이 공동 참여하는 '지하철 운영 시스템 개혁 대책TF'를 구성해 근본적인 과제들을 논의·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 직후 신호 오류를 일으킨 시스템을 즉시 원상 복구했으며 2호선 신호 시스템을 일제 점검했다. 1~4호선 전 구간을 대상으로는 시설물 특별점검을 실시중이다.
내주부터 7월 말까지는 서울시 주관으로 1~9호선 신호 시스템 전반에 대해 외부전문가와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10개 분야, 243개 외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지도·감독과 안전교육도 강화하고, 민간 철도 전문가가 참여하는 투명한 합동점검모니터링도 상시화 한다.
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