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만성화 되는 ‘중이염’ - 시선뉴스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만성화 되는 ‘중이염’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만성화 되는 ‘중이염’
  • 보도본부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8.04.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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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김태웅]

중이염은 
고막 안쪽의 공간인
중이강 내에 생기는 모든 염증을 말한다.

유소아의 경우 
성인에 비해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이 발달하지 않아 감염에 더 취약하다.

중이염은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만성중이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질병이다.  
전문가와 함께 중이염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Q1. 중이염이란 어떤 병인가요?

중이염이란 소리를 전달하는 부분인 외이, 중이, 내이 중 고막 안쪽의 공간인 중이강 내에 발생하는 모든 염증을 말합니다. 중이염은 갑자기 염증이 발생한 급성 중이염과 오랫도록 염증이 지속해서 발생한 만성 중이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소아에서는 주로 삼출성 중이염 혹은 급성 중이염으로 이환됩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이통이나 발열 등의 급성 증상 없이 중이강 내 고막안쪽에 삼출액이 고이는 중이염으로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난청, 이명, 이폐색감, 자성강청 등이 있습니다. 급성 중이염의 경우 감기와 더불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기본 증상으로 이충만감, 이통, 난청, 발열, 이루 등이 있습니다.

Q2.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 어떻게 진단할 수 있을까요?

삼출성 중이염은 급성 증상이 없이 중이강 내에 삼출액이 고이는 형태로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난청이 생길 수 있고, 본인이 말한 것이 울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귀에서 이상한 소리인 '이명'이 들리게 되는데요. 어린 유아의 경우 소리가 안 들린다던지 귀가 울리다는 표현을 잘 못하다 보니 진단이 늦어지거나 다른 이유로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삼출성 중이염은 코가 아프거나, 콧물이 많이 나는 등 다른 이유로 이비인후과를 찾았다가 우연히 고막을 살펴보고 발견하게 됩니다.

Q3. 중이염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중이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급성중이염의 경우 바이러스와 세균의 감염으로 문제가 생깁니다. 하지만 삼출성 중이염처럼 액이 고이는 형태의 중이염은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뿐만아니라 코와 귀를 연결하여 환기를 담당하는 이관 기능 부전, 알레르기, 유전적 환경적 요소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특히 코 근처에 위치한 아베노이드가 크거나 부비동염이 자주 발생하면 이관의 기능을 방해할 수 있는데요. 이는 소아에서 중이염이 반복되는 또 다른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Q4. 소아가 중이염에 잘 걸리는 이유는?

중이염의 원인 중 이관기능의 저하가 소아 중이염의 가장 주된 원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유소아 같은 경우는 성인보다 면역기능이 미숙하고, 코와 귀를 침범하는 상기도 감염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유아의 이관 구조는 성인에 비해 넓고 짧고 수평에 가까워 이관을 통한 역류감염이 잘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유소아는 이관이 아직 제대로 발달하지않은 상태로 이관을 통한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중이염에 걸릴 확률이 비교적 높습니다.

Q5중이염에 대한 부모님들의 대처법은?

가정에서 시행할 수 있는 대처법들이 존재는 하지만, 중이염의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사실상 전문가를 찾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급성 중이염이나 삼출성 중이염을 의심할 만한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 최대한 빠르게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검진 및 검사 후 적절한 치료를 받고 경과관찰하면서 만성 중이염으로 이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자문 :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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