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미양] 농사를 지을 때 중요한 것 중 하나, 바로 잡초와 해충으로부터 작물을 보호하는 일이다.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류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개발해 훼손 없이 깨끗한 작물을 대량생산 해낼 수 있었다. 그러나 농약과 화학비료는 인체에 유해하고 토양을 오염시킨다는 것이 밝혀지며 다른 대안 마련에 나섰고, 현재 많은 농가에서는 친환경 농법을 이용하게 되었다.

● 친환경 농법
-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농작물을 재배하는 유기농 농법

● 종류
오리 농법
오리를 모내기 한 논에 풀어두는 친환경 농법
→ 오리가 논의 잡초와 해충을 먹어버려 벼가 잘 자랄 수 있게 해주고, 오리의 배설물은 자연 비료 역할

지렁이 농법
지렁이를 논이나 밭에 풀어 놓는 농법
→ 지렁이의 배설물은 자연 비료 역할을 하고, 지렁이가 다닌 길은 공기의 통로가 되어 작물의 성장을 도움

참게 농법
민물에 사는 게인 참게를 논에 풀어두는 농법
→ 참게가 논의 잡초를 제거, 흙 속을 파고들어 숨 쉬는 비옥한 토양을 만들어 줌

우렁이 농법
잡초를 갉아 먹는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
→ 우렁이가 논의 잡초를 제거, 특히 중국산 왕우렁이의 경우 식성이 왕성해 더욱 큰 효과를 발휘

천적을 활용한 농법
- 천적이 되는 곤충을 이용해 해충을 제거하는 친환경 농법
→ 대표적인 예로 무당벌레, 칠레이리응애, 온실가루이좀벌, 애꽃노린재, 진딧벌, 진디혹파리 등을 이용해 진드기 등 해충을 제거

음악을 활용한 농법
식물에 음악을 들려주어 해충의 번식을 막는 농법으로 그린음악농법이라 부름
→ 실제 실험결과, 식물에 음악을 들려주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양분 흡수도 잘되고 병충해에 강해짐. 특히 진딧물에 대해 큰 효과 발휘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농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동물과 식물, 곤충들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농법들이 개발되어 많은 농가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놀랍기만 하다. 앞으로 더욱 많은 친환경 농법이 개발되어 농가의 일손에 보탬이 되고 소비자는 물론 지구의 건강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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