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그리스)] 코르푸 시 남서쪽 가스토우리 시 근처, 오스트리아 여왕 엘리자베스의 명령에 따라 지어진 아킬레이온 궁전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리스 영웅 아킬레스를 테마로 지어진 곳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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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는 아들이 자살한 지 얼마 안 되어 그녀가 사랑했던 지역 코르푸에 이 궁전을 지을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궁전이 지어진 이후 이곳은 그녀의 여름 별장으로 이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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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신화를 모델로 제작된 아킬레이온 궁전은 호화로운 정원과 조각상 그리고 그림으로 꾸며진 고전주의적 건물이다. 엘리자베스는 1989년 제네바에서 암살당하기 전까지 이 궁전을 자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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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 곳곳에 있는 그리스 영웅들의 조각상과 그림을 감상하다보면 그들의 기개와 아름다움이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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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엘리자베스가 암살당한 이후 1907년에 독일 카이저 빌헬름 2세가 아킬레이온 궁전을 사들여 궁전 전반을 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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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1차 세계대전 동안 아킬레이온 궁전은 군사 병원으로 사용되었다가 종전 이후 그리스의 소유로 되돌아가 그리스 정부의 건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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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킬레이온 궁전은 멋지게 복원되어 있으며 종종 유럽 정상회담의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그리스 여행 중이라면 혹은 그리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양한 조각상과 그림을 통해 과거 그리스의 문화와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 ‘아킬레이온 궁전’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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