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황희찬이 쐐기골로 잘츠부르크의 승리를 견인했다.

황희찬은 13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남다른 저력을 입증했다.

황희찬은 신태용 감독이 이끈 국가대표팀에 속해 있으면서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다.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황희찬의 모습은 선수들을 향한 맹목적인 비난을 단번에 달리는 기회이기도 했다.

사진=YTN뉴스캡처

황선홍 감독은 당시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단편적인 평가에 일침을 던지면서 황희찬의 장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황 감독은 당시 뉴스1과 인터뷰에서 포항 스틸러스 감독 시절 탐을 냈던 포철공고 출신의 젊은 스트라이커 황희찬에 대해서는 격려를 보냈다.

황 감독은 "어려서부터 저돌적이고 거칠었다. 그게 황희찬 스타일"이라면서 "난 공격수는 어느 정도 거칠고 공격적인 면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 같은 색깔을 가진 공격수가 있다는 것은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된다. 김신욱은 김신욱의 장점이 있고 이동국은 이동국만의 색깔이 있다. 황희찬은 또 다르다. 대표팀의 장점은 그런 것 아닌가"면서 "다른 유형의 선수들을 어떻게 조합해서 풀어 가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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