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우리 눈은 항상 두 눈의 시선이 주시하고 있는 물체를 똑바로 향하고 있어야 정상이죠. 그런데 안구바깥쪽에 있는 근육인 외안근의 협동 운동에 문제가 있는 경우 안구운동중추의 이상, 외안근 근육의 이상, 뇌손상, 신경마비, 심한 원시, 그리고 한 쪽 시력이 안 좋은 경우 등에서 ‘사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늘 건강프라임에서는 눈의 정렬이 바르지 못한 상태, ‘사시’에 대해 알아봅니다.

사시는 정면을 볼 때 두 눈이 정면을 향해 똑바로 보지 않고, 한 쪽 눈이 다른 곳으로 향하는 것입니다. 그 종류도 다양한데요. 돌아가는 방향에 따라 안으로 몰리면 내사시, 밖으로 몰리면 외사시라고 합니다. 또한 위, 아래로 몰리면 각각 상사시, 하사시라고 합니다. 이밖에 심한 원시로 인한 과도한 조절 때문에 발생되는 조절내사시,피곤하거나 졸려 멍하게 있을 때 눈이 밖으로 돌아가는 간헐외사시, 항상 밖으로 눈이 돌아가는 항상외사시, 그리고 시력이 몹시 나쁜 경우 발생되는 감각사시 등이 있습니다.

사시수술은 한 눈 또는 두 눈의 외안근의 장력을 조절해 주는 수술입니다. 사시수술에는 외안근의 부착위치를 뒤로 옮기는 후전술, 앞으로 옮기는 전전술, 일부를 떼어내고 앞으로 붙여주는 절제술, 위치이전술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외안근 근육의 크기나 두께, 힘 등이 다르기 때문에 사시수술의 합병증으로 예상치 못한 저교정이나 과교정 그 외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시라고 해서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닌데요. 사시의 종류에 따라 비수술 치료인 가림치료,안경착용만으로도 눈의 정렬이 바로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시 수술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의사 INT▶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안과 / 강남여 교수
- 사시 수술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은가?

사시수술은 적절한 시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시기를 놓치지 않고 수술을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주 어릴 때 생긴 영아 내사시의 경우는 빠를수록 좋고요. 적어도 생후 18개월 이전에 수술을 해주는 것이 시력발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많이 돌아가고 외관상 눈에 띈다면 수술을 해주게 됩니다. 그런데 아이마다 또 사람마다 안구운동 중추가 조절할 수 있는 능력과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수술 시기는 우리가 마치 양복을 자기몸에 맞춰서 맞추는 것처럼 적절한 시기가 따로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MC MENT▶
사시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사시가 시력저하를 일으키나요?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눈의 구조나 시력은 출생 후 발달하며 완성됩니다.이때 적절한 시각적 자극이 아이의 눈 정렬이 똑바르지 않으면, 그 눈을 잘 사용하지 않게 되어 시력이 저하되는 사시성 약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 눈을 동시에 사용하는 입체시와 같은 양안시 기능의 저하 등이 생길 가능성이 있죠. 조기에 사시와 약시를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시력 회복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사시를 유발하나요?인데요. 그렇다고 합니다. 한 연구 논문에 의하면 정확한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눈을 모으고 벌리는 작용의 균형을 깨트리게 되고 내직근의 긴장을 증가시켜 내사시를 유발한다는 가설입니다.

셋째, 사시 수술 후 재발이 잦나요?입니다. 답은 흔치는 않다인데요. 일반적으로 재발은 간헐외사시나 감각사시에서 나타나는 편입니다. 다만 사시가 한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동반 사시가 많아 상황에 따라 여러 번의 수술이 필요한 사시도 있고, 간헐외사시의 경우 재발률이 30-70%까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시 치료 후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의사 INT▶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안과 / 강남여 교수
- 사시 수술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은가?  

사시수술은 적절한 시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시기를 놓치지 않고 수술을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주 어릴 때 생긴 영아 내사시의 경우는 빠를수록 좋고요. 적어도 생후 18개월 이전에 수술을 해주는 것이 시력발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많이 돌아가고 외관상 눈에 띈다면 수술을 해주게 됩니다. 그런데 아이마다 또 사람마다 안구운동 중추가 조절할 수 있는 능력과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수술 시기는 우리가 마치 양복을 자기몸에 맞춰서 맞추는 것처럼 적절한 시기가 따로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MC MENT▶
사시나 약시는 주로 어린아이에게서 발생됩니다. 이는 정상적인 시력 발달에 장애가 되는데요. 어린아이는 시력이 잘 보이지 않아도 자기 의사 표현 능력이 없어 부모에게 말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아이 시력 상태를 평소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영유아 검진이라고 해서 아이 시력발달이 제대로 이뤄지는지에 대한 검진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 부모가 아이를 살펴보고, 또 아이가 정상적인 것 같다 하더라도 만 세돌 정도에 안과 조기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유합니다.

의상협찬 - 직장인들의 비밀 옷장 베니토 쇼핑몰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