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NASA(미국 항공우주국)가 현재까지 발견된 별 중 온도가 가장 낮은 갈색왜성을 발견했다고 ABC뉴스가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갈색왜성은 행성보다는 크기가 크지만 항성으로 분류되기엔 질량이 부족해서 온도가 낮고 빛을 내지 못하는 천체로, 적외선렌즈가 달린 천체망원경을 이용해서 관측할 수 있다.

NASA연구진은 (WISE)광역적외선탐사망원경과 스피처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WISE J085510.83-071442.5'로 명명된 이 갈색왜성을 발견했다.

▲ 새로 발견된 WISE J085510.83-071442.5 갈색왜선(출처/science2.0)

이번에 발견된 갈색왜성은 온도가 영하 13∼48℃로 북극의 겨울 기온보다 낮은데 이전에 발견된 갈색왜성들은 대부분 실내온도 수준인 20∼23.5℃였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천문학자 케빈 루먼은 "태양계에서 가까운 새로운 이웃을 발견해 흥분된다"고 전했으며 NASA 연구 책임자는 "천체를 연구한 이래 수십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 태양계 주변을 완벽히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번 갈색왜성은 태양으로부터 거리가 7.2 광년으로, 가장 가까운 행성인 4.3광년 거리의 알파 센타우리에 이어 태양계에서 네번째로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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