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MENT▶
안녕하십니까 시선인사이드 김범준입니다.
산림청이 올해 1173억원을 들여 도심지역에 ‘도시숲’ 조성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16일 발표했습니다. 막대한 예산에 더해 민간의 기부도 받겠다고 합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 참여가 활발히 이뤄질지의문입니다. 시선인사이드에서 도시숲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기자 MENT▶
산림청이 도시숲 조성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도시숲 취지는 국민에게 다양한 산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VIDEO NA▶
산림청은 올해 1173억 원을 투입해 도심지역에 녹색쌈지숲(126개소), 생활환경숲(55개소) 그리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녹색나눔숲(131개소)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민관합동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했습니다
기업이 직접 도시숲을 조성할 경우 조성된 숲에 기업의 이름을 붙이는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산림청 관계자 인터뷰>
산림청 관계자: 지자체 별로 하고있어요 전국적으로 언제까지는 저희가 2005년부터 지자체 도시숲 사업을 시작했었거든요 계속 진행되는 거니까 언제까지는 저희가 말씀을 못드리죠 계속 하는 것이라서

기자 : 민간의 참여를 유도했다. 취지는?

산림청 관계자 : 예산을 가지고 그동안 사업을 많이 했으니까 정부 예산이라는 것도 한계가 있잖아요
그래서 기업 참여를 유도해서 이제 같이 도시녹화운동을 하자 그런 취지죠
그리고 어차피 도시숲 면적 목표가 WHO 공고 기준보다 낮으니까 민간에서도 많이 참여해서
1인당 도시숲 면적을 확대하자 그런 취지로 기업이나 민간에 동참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려고요.

 
◀VIDEO NA▶
하지만 왜 나라경제가 어려운 지금 도시숲 조성을 추진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기업에게 참여 혜택을 준다고 해도 현재 대기업들조차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 참여도가 높을지 의문입니다.
참여 한다고 해도 국민을 위한 도시숲보다는 기업소속 아파트의 조경이 될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생활고로 비관자살이 늘고 있고 기초생활수급자 복지재원 마련도 힘든 상황에 1173억원의 나무 심기는 환영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산림청 인터뷰>
기자 : 나라빚이 1000조 라는데, 국고가 남아있나요.

산림청 관계자 : 그거는 나라빚이랑 예산이랑은 편성되는 그런 것이 다르니까
국비가 50%, 지방비 50% 합친 예산이거든요

기자 :기초생활수급자 돕는게 더 정당하지 않나요?
산림청 관계자: 하하... 산림복지도 중요하니까 그렇죠.

◀기자 MENT▶
도심에 나무 심기 참 좋은 계획이지만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입니다.
나무보다는 국민들의 어려움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 입니다.
시선뉴스 이소정입니다.

◀MC MENT▶
나라 빚만 1000조입니다.
나라경제가 어려운데, 1173억원의 나무를 심겠다고 하는데,
나라를 위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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