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에 대한 생중계가 결정된 가운데, 이를 두고 ‘썰전’에서 토론을 벌였던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에 대한 생중계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1심 선고 공판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석 여부는 알려진 바 없다.

이와 관련해 JTBC ‘썰전’도 관심이다. 당시 유시민, 박형준은 당시 발가락 통증으로 구치소 밖에 나온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사진=JTBC뉴스캡처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불로 싸매고 병원에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박형준은 "본인이 공개되기 싫다고 요청하면 거기에 맞춰 경호나 취재진 관리를 준비할 수밖에 없다. 병원이 그런 걸 해본 데가 아니니 세련되게 못한 거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문지방에 발가락이 부딪혀 통증이 시작됐다고 보도됐다. 뼈에 이상 있으면 엑스레이나 CT 정도 찍으면 끝나는데 MRI까지 찍었다니까 혹시 병원 온김에 다른 곳도 이상한지 한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의 미결수들이 발가락 아프다고 병원 가거나 MRI 찍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1,2심 선고 생중계 여부에 대해 유시민은 "대법원의 규칙개정이다. 입법 사항은 아니다. 헌법이나 법률 근거 규정에는 할 수 있는 정도로 열려 있는 정도에서 선고일에 한해 재판장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면 안 할 수도 있고 필요하면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형준은 "쟁점이 될 수 있다. 피고인의 인권과 국민의 알권리가 충돌한다. 나라마다 다르게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경찰관이 13명을 성폭행한 사건이 있어서 263년형을 받았는데 생중계 됐다. 방송이 피고인의 표정, 감정만 보여주니까 논란이 됐다. 너무 선정적이라고"라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는 오는 6일 오후 2시10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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