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나이별 발병률도 관심이다.

3일 질병관리본부는 부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면서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특이한 점은 일본뇌염이 너무 일찍 찾아왔다는 것이다. 일본뇌염은 보통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기 때문이다.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일본뇌염환자는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진=KBS1뉴스캡처

일본뇌염은 1985년 국가예방접종사업 본격화 이후 퇴치 수준에 이르렀지만 최근 10년 사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6년 3명이던 환자는 10년 만인 지난 2016년 51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40, 50대 환자들이 증가추세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1971년 아동용 일본뇌염 백신이 국내에 도입되면서 1985년 소아대상 국가예방접종사업이 시작됐지만 중장년층들 중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이들이 많아 발병률이 높다고 봤다.

한편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이후 국민들은 예방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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