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사람 영화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이웃사람’이 개봉 3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던 ‘도둑들’ 흥행에 제지를 걸었다.

8월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이웃사람’은 24일 하루 전국 533개의 상영관에서 18만4066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9만7591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강풀 작가의 웹툰을 영화화한 것으로 같은 맨션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마와 살해당한 소녀, 그리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 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담은 스릴러물이다. 김윤진, 김새론, 마동석, 김성균, 천호진, 장영남, 도지한, 임하룡 등 각기 다른 연기 색깔을 지닌 캐릭터들의 향연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특히 김윤진과 김새론은 촬영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호흡으로 새엄마와 딸의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해냈다. 특히 김새론은 처음으로 도전하는 1인 2역 연기를 여실한 연기력으로 해냈다.

‘이웃사람’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둑들’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24일 112,752명의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은 누적관객 11,694,025명을 기록하며 1,200만 관객에 접근했다. 이르면 이번 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3위는 차태현 주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차지했으며 외화 ‘스텝업4 : 레볼루션’이 뒤를 이었다. 이어 ‘토탈리콜’과 ‘알투비 : 리턴투베이스’가 뒤를 이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