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평양으로 함께 출발한 남측 예술단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조이가 소속되어 있는 그룹 레드벨벳은 오늘(31일) 평양으로 출발했다. 

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평양으로 출발하지 못했다 (사진=레드벨벳 인스타그램)

애초 조이는 레드벨벳 멤버들과 함께 평양 공연에 합류할 계획이었으나 출연 중인 드라마 ‘유대한 유혹자’ 스케줄 조율에 실패하면서 결국 평양 공연에 불참하게 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조이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비난을 서슴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조이가 이번 평양 공연을 제외한 다수의 스케줄은 레드벨벳 멤버로 참여하면서 스케줄 조율에 실패한 SM엔터테인먼트로 쏟아지는 비난 여론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돌 그룹의 따로 또 같이 활동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멤버 중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자로 활약할 경우 다수의 스케줄에 불참하는 일은 일상다반사가 됐다. 

H.O.T, 젝스키스, 핑클, SES 등 1세대 아이돌 그룹만 해도 멤버별 활동 혹은 멤버 한 두 명이 빠진 스케줄 소화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 때문에 팀에서 탈퇴하는 멤버가 발생하고 팀 해체에까지 이르게 된다. 

하지만 아이돌그룹의 활동이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따로 또 같이’ 활동은 예사가 됐다. ‘완전체’라는 말은 멤버 전원이 한 무대에 선다는 의미로 그 자체로 홍보 효과를 누리기도 한다.

이번 조이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조이는 현재 레드벨벳의 음반 활동 뿐 아니라 JTBC ‘슈가맨’에 고정 패널로 출연중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드라마 ‘유대한 유혹자’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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