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항공스포츠가 에어비앤비와 함께 패러글라이딩 관련 ‘트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세계적인 숙박 공유 업체인 에어비앤비에서 진행하는 트립 프로그램에서는 전세계에서 단 두곳만(2018년 3월 기준) 패러글라이딩 트립이 진행 되고 있는데 하나는 브라질 상파울로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양평에서의 패러글라이딩 체험’이라고 한다.

한국은 패러글라이딩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전문성도 잘 갖추고 있어 아시아 패러글라이딩 국제대회도 한국에서 주최하고 있으며, 전망이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외국인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100대 명산인 양평 유명산은 서울에서 아신역까지 전철로 1시간 내외의 접근성과 먹거리, 놀거리, 가볼만한곳 등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관심을 얻고 있으며 높고 멀리 날 수 있는 아름다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체험을 마친 후 볼거리, 놀거리가 많은 유명산 관광은 덤이다. 시원한 계곡, 억새밭으로 뒤덮힌 자연, 그리고 영화 ‘왕의 남자’, 관상’ 등의 주요 촬영지로 선택된 설매재까지 양평 가볼만한곳을 두루 살펴 보아도 좋다.

업체 관계자는 “한국은 패러글라이더 생산 강국이다. 1985년부터 제작을 시작해 1998년 이 후 한때 전 세계 점유율 90%로 세계 최고의 제작기술을 자랑한다” 며 “실제로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4년 동안, 우승을 거둔 모든 선수들이 한국 업체의 제품을 이용했을 정도로 제조사 부분에서 세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에어비엔비의 양평 패러글라이딩 트립을 운영하고 있는 미래항공스포츠 조경주 팀장은 두 아이의 엄마였던 2000년경에 늦은 나이로 패러글라이딩을 시작해서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동 했으며 지금까지 17년째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있다. 단순한 레저스포츠가 아닌 자연과 한국 문화라는 관점으로 패러글라이딩 트립을 운영하고 있다. 

조경주 팀장은 “오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관광객의 안전에 신경쓰고 있고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 시간 프로그램에 손님이 있을 경우, 직원들과 함께 가정식 백반 식당에 가기도 하는데 뉴욕에서 셰프로 일하는 한 미국인은 그때의 음식을 한국에서 먹은 식사 중에 가장 좋았던 감동의 맛이라 표현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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